백두대간(2차) 산행일기
◆ 일 자 : 2009년 09월 25~26(금~토요일)
◆ 날 씨 : 안개
◆ 코 스 : 한계령~한계삼거리~ 대청봉~소청~희운각대피소 ~공룔능선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
◆ 실제거리 : 약 22.03km (대간거리:15.23km, 접속거리:6,8km)
◆ 산행시간 : 약 10간 26분 (식사시간, 휴식시간포함. 02:44~13:10) 후미 16:10도착
◆ 인 원 : 경기우리 산악회 산우님들 리딩
오늘의 산행은 경기 우리산악회의 산우님들을 모시고 산행에 나선다.
고교 동창생의 백두대간 산행하는 친구와의 가이드도 겸하게되어 친구와의 우정도 다지는 일석이조의 산이 된다.
신갈에서 23:20분에 출발한 바스는 새로개통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통하여 홍천을 거쳐 내설악광장을 들러 아침식사를 마친 후 한계령에 도착한다. 각자의 산행준비를 마친 후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니 02:44분 산행시작이다. 국립공원 설악산관리공단에 전화로 확인했을땐 03:00부터 산행이 허락된다고 하였으나 지킴이가 없으니 모두가 산행을 시작하는것 같다.
산행중 산우님들께 확인한 결과에 의하면 02;00에 출발한 산악회도 있다고 한다.
대청에서 아침 일출을 보기위하여 부지런히 서두른듯 합니다.
▼ 산행지도
↓ 산행준비 후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02:44분 산행시작
↓ 서북능선 3거리에 도착한다.
↓ 아치형의 일명 독립문을 통과합니다.
↓ 대청봉에 오르니 등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 동해의 운해사이로 일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기가 느껴져 더 이상의 지체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40여분을 기다리다가 하산키로 합니다.
↓ 대청봉의 정상석입니다. 서로가 사진을찍기 위하여 자리차지가 어려워 걍 정상석만을 담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 오색공원 쪽에서 이어지는 등로에 설치된 대청봉의 이정표입니다.
↓ 구름위로 일출이 시작되나 산우님들은 올라오지 않고있다. 선두분들이 올라오면 하산하려 했지만 한기를 느껴서 더 이상을 기다리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중청대피소로 내려가기로 한다
↓ 중청대피소로 내려서며 바라본 중청과 중청대피소의 전경입니다.
↓ 중청대피소에 내려와서 일출을 다시한번 확인한다.
↓ 이젠 완전히 구름위로 올라왔네요. 소청 갈림길에서~~
↓ 소청갈림길에서 산우님들을 기다리니 단풍총무님이 도착한다. 대청에 올라갈꺼냐고 물으니 일출도 끝났으니 걍통과 하갰다고 합니다. 여기서 부터 총무님과 동행을 합니다.
↓ 개스가 대청을 타고 넘습니다.
↓ 희운각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조망입니다.
↓ 희운각대피소엔 산객들로 인사인해다. 어디 엉덩이하나 비비고 않을만한 곳이 없습니다. 희운각 대피소를 피하여 무너미고개에서 간식을 먹고 출발하려는데 소공원쪽에서 출발하여 마등령을 거쳐서 산행키로 했던 천년만년님께서 도착합니다. 전체적인 계획을 수정해야 할듯 합니다. 후미 대장인 구름처럼님께 되도록이면 산우님들을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을 유도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공룡능선으로 진행하신 산우님들을 위하여 또 다시 홀로 공룡능선을 향하여 산행을 이어갑니다.
↓ 공룡의 단풍은 절정을 이룹니다.
↓ 안개가 자욱하지만 멋들어진 공룡능선은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마등령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 바위와 어우러진 단풍이 안개의 습기를 머금어 곱기가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 마등령의 백담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때 까지만해도 그럭저럭 날씨가 괜찮았는데.......
↓ 마등령도착 이젠 비선대와 금강굴 방향으로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다음의 산우님이 올때까지 기다려보는데 40여분이 지나도 한분도 나타나지 않는다. 거기에다 비도 내려서 더 이상을 기다리지 못하고 하산한다.
↓ 금강굴은 걍 통과. 비선대로 내려가 산우님들을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 비선대에서 30분 정도를 기다려보지만 산우님들과의 거리와 시간차이가 너무나 커서 하산키로 합니다.
▼ 13:10분 드디어 하산완료다. 이젠 시내버스를 타고 주차장까지만 가면됩니다.
오늘 참석한 산우님들의 산행속도가 비교적 느린편이다. 선두에서 동행할 산우님이 없어서 홀로산행을 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어찌하리요. 산우님들마다의 산행속도는 차이가 있고, 전체를 위한 산행이니 같이서 갈 밖엔......
같이서 산행한 산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산행으로 빠져있던 2차 백두대간 구간중 설악산 구간을 완료합니다.
이제 오대산 지역 2구간만 개인적으로 진행하면 홀로 진행할 구간은 없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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