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 산행일기
◆ 일 자 : 2009년 09월 20일(일) (당일산행)
◆ 날 씨 : 맑음
◆ 코 스 : 이화령 ~ 헬기장 ~ 조령산 ~ 신선암봉 ~ 923봉 ~ 조령3관문 ~ 휴양림
◆ 산행거리 : 대간거리-약 8.97km, 접속거리 : 약 2.3km (포항셀파기준) 총산행거리-약 11.27km
◆ 산행시간 : 약 4시간 31분 (산행시간, 식사시간, 휴식시간포함. 10:02~14:33)
◆ 인 원 : 겅기 우리산악회 1기 백두대간팀을 리딩하여~
이번산행은 조령에서 시작하여 이화령까지 이어지는 남진의 백두대간 산행이다.
오늘로서 백두대간을 완주하시는 산우님이 계신다. 경기 우리산악회의 총대장님이신 쿨바대장님과 피델리스님이 그분들이다. 이분들을 축하하기 위하여 금요일 저녁에 삼페인도 구입하고 조그만 화환도 하나 준비했다.
그래서 오늘은 쿨바대장님을 후미로 산행케 하고, 지금까지 줄곳 선두에서 산행하시던 피델리스님도 후미에서 산행하도록 부탁도 드렸다. 간단한 축하의식을 치루기 위하여~~
마음은 성대하게 축하를 해드리고 싶었지만 너무나 조촐하여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두 분 양해를 바랍니다.
「조령의 역사적 고찰」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조령산(鳥嶺山) 마루를 넘는 이 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麻骨嶺)와 이우리재(伊火峴) 사이의 「새(사이)재」, 새(新)로 된 고개의 「새(新)재」 등의 뜻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3개(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사적 제 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이 곳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1960년대에 옛 새재 남서쪽으로 이화령이 뚫리면서 길로서의 구실을 잃고 관광지로 바뀌었다.
↓ 산행지도
↓ 이화령 위성지도
↓ 조령 위성지도
↓ 지난구간에 하산했던 고사리 주차장에서 10:02 산행을 시작하여 3관문에 도착한다. 선두에서 산행을 같이한 산우님들~
↓ 깃대봉 0.42키로미터 지점에 도착합니다.
↓ 깃대봉을 다녀와도 충분한 시간이지만 걍 통과합니다.
↓ 757봉의 삼각점입니다.
↓ 조망이 좋은 암봉에 올라선 선두의 산우님들~~
↓ 대간을 몇구간 남겨놓지 않은 진달래님. 무사완주 하세요.
↓ 노익장의 나폴니옹님도 선두에서 줄 곳 같이하시는 분이십니다.
↓ 조령산구간엔 단풍이 절정입니다.
↓ 밧줄에 의지하여 내려왔다가 또다시 올라오고 있는 진달래님의 모습.
↓ 이젠 신선암봉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400m만 가면됩니다. 신선암봉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곳입니다.
↓ 산에 비해서 너무나 초라한 신선암봉(937미터)의 정상석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마칠즘 해서 우리의 초록누이가 도착합니다. 식사를 하게 방을빼라고 난리네요. 그래 치사해서
빼준다. 초록누이 점심식사 맛있게 하시고 열심히 산행하시게~
↓ 정상부근의 일부는 이미 낙옆이 지고있습니다.
↓ 붉은빛의 옷으로 갈아입은 단풍나무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 암봉에 올라서서~~
↓ 드디어 조령산 정상입니다. 이젠 그야말로 발만 앞으로 뻣으면 저절로 내려가는 구간입니다.
↓ 조령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바로위의 사진과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하셧나요?
그렇습니다. 바로 해발고도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볼때 1,025미터가 정확한것 같습니다.
↓ 우리 대간팀에서 가장 젊으신 산우님입니다. 닉이 총각님이지요. 아마 담구간 부터는 선두에서 같이산행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 다음구간의 백화산과 마루금입니다. 백화산아 기다려라 우리 산우님들이 너를 밟으러 갈것이다.
↓ 조령샘위의 갈대와 속 없는 고목입니다. 그야말로 속도없는 놈입니다.
↓ 단풍잎이 하두 고와서 잠깐 포즈를 취해봅니다.
↓ 헬기장위에서 바라본 조령산 전경입니다.
↓ 드디어 하산을 완료합니다. 경상북도 방향에 설치된 이정석입니다. 좌로부터 총각님, 진달래님, 나폴리옹님 입니다.
↓ 필자도 이 무리에 끼어서 흔적을 남겨본다.
↓ 우리를 집까지 태워다 줄 버스옆에 대간 북진때 없었던 새로세운 이화령 정상석입니다.
↓ 백두대간을 완주한 산우님 축하행사 - 먼저도착한 피델리스님-
↓ 후미산우님들 챙기느라 마지막에 도착한 크로바대장님!
오늘로서 백두대간을 완주하신 쿨바대장님과 피델리스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저와 같이했던 백두대간 1기 산우님들 모두가 백두대간 완주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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