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1차산행

081101 - 백두대간 [구룡령~갈전곡봉~조침령~단목령]

은빛날개 2008. 6. 26. 00:00

일자:  2008년 11월 01일(1박2일 중 1일차산행)

날씨:  맑음(정상부 안개)

코스:  구룡령 ~ 갈전곡봉 ~ 쇠나드리고개 ~ 조침령 ~ 북암령 ~ 단목령

거리:  도상거리 - 25.5km(산림청),  실거리 - 31.6km(셀파산악회)

시간:  약 11시간 25분(식사시간, 휴식시간포함)

인원:  나홀로산행

 

 ▼   산행지도

 

 ▼   06:57    이번산행은 1박2일의 일정으로 구룡령에서 한계령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일반적으로 조침령까지를 중간지점으로   하는것이 일반적인 산행이긴 하지만 최근 단목령에서의 단속이 강화되어 단목령을 야간이나 국공파 퇴근후에  통과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단목령까지 진행하고,  진동리의 설피마을에서 민박 후 2일차의 산행 역시 국공파의 출근전으로 하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한계령에 차량을 주차시킨 후에 택시기사님과 조우하여 구룡령에 이동하니  07:00 가까워 진다. 기사님께 부탁하여 간단히 흔적을 남기고, 산행준비를 한다.

  

▼   택시 기사님이 돌아가고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계단을 오르니 첫번째 이정표가 나타난다. 조침령까지가 10시간이라, 조침령에서 단목령까지도 약3시간이 소요되니  20:00는 되어야 목적지인 단목령에 도착할수 있다. 계산 착오다. 출발시간이 너무늦은 것이다.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이미 시작은 되었고 오늘의 목적지를 향하여 전진한다.

 

 ▼   구룡령 옛길정상에 도착한다.

 

 

 ▼   날씨는 춥고 안개는 자욱하여, 손가락과 귀가 시리다, 귀마개겸용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일출은 포기해야 할 판이다.

 

  ▼   간전곡봉까지 1시간의 이정표에서도 흔적을 남겨본다.

 

 ▼   날씨가 추우니 안개가 나무에 붙어서 얼어 버리네요. 마치 상고대를 보는듯 합니다.

 

 

 ▼   치밭골령이라 표기되어 있지만 지도엔 없네요.

 

▼   갈전곡봉정상(해발1,204m)의 형위치 이정표.

 

 ▼   갈전곡봉의 이정표. 조침령까지 약 7시간이 소요된다 합니다.

 

 ▼   날이 밝으면서 운무가 멋진 그림을 그려줍니다.

 

 

 

 

 

 

 

 ▼   양양에서 구룡령으로 이어지는 56번 국도.

 

 ▼   벤치가 있어서 잠시 쉬어갑니다.

 

 ▼   왕승골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2시간 47분 소요됨.

 

 

 ▼   948봉에 오르기전 묘지를 만납니다.

 

  ▼   현위치 좌표의 표시목을 배경삼아 흔적남기기를  합니다.

 

 ▼   968.1봉의 정상전경. 삼각점이 보이네요.

 

 ▼   968.1봉  정상의 조망터에서 바라본 지나온 대간 마루금.

 

 ▼   가야할 대간의 마루금입니다.

 

 ▼   연가리골샘터의 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고 하지만. 확인하진 않았습니다.

 

 ▼   이정표 앞에서 흔적을 남겨둔다. 샘터는 뒤쪽으로 150미터 지점에 있다고 하네요.

 

  ▼   960.9봉 정상의 삼각점 입니다.

 

  ▼   아직도 단풍이 남아있는곳이 있어서 담아봅니다.

 

 ▼   대간길 시그널인 인식표들~

 

  

 ▼   겨우살이의 모습.  나무잎이 떨어지니 푸르름을 뽐내고 있네요.

 

 

 

 

  ▼   양앙군 서면 황이리갈림길의 이정표입니다.  인제군 기린면의 진동리 진흑동으로도 내려갈 수 있네요.

  

 

 ▼   바람불이(쇠나드리) 삼거리의 이정표입니다. 옛 조침령 이기도 합니다.

 

 ▼   임도옆의 마루금에 계단을 만들어 두었네요.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데, 세찬바람에 대비하여 만들어 둔것 같아요.

        필자도 난간대가 없었다면 우측으로 구를수도 있엇을것 같아요.

 

 ▼   기념사진도 남겨둡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나무가지가 보이시죠?

 

 ▼   입산통제 안내판. 이곳은 통제구간이 상당히 깁니다. 

 

 

 ▼   예전부터 있던 조침령의 정상석입니다. 조침령엔 약 50여미터의 간격을 두고 두개의 정상석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비박을 하시는 5~6분의 남진 대간꾼을 만나네요. 이분들은 2일전 한계령에서 출발하여 내일은 구룡령까지

        가신다 합니다.

 

 

 ▼   신 정상석옆에 세워진 백두대간 등산안내도 입니다.

신조

 

 

 ▼   조침령 정상석을 배경삼아 흔적도 남겨둡니다.

 

 ▼   조침령터널을 통과하는 418번 도로도 보입니다.

 

 

 

 ▼   이제는 방향표시기의 이름이 바뀌어 조침령과 단목령을 표기합니다.

 

  ▼   943봉 정상의 삼각점과 안내문. 조망이 좋은곳 입니다.

 

 

 

 ▼   943봉에서 바라본 양양시내의 전경입니다.

 

 ▼   양양 양수발전 하부댐을 당겨보네요.

 

 

 ▼   포토 포인트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   양수발전 상부댐의 출입금지 경고문과 단목령과 조침령의 방향표시 안내판.

 

 ▼   상부댐 입구의 경고문.

 

 ▼   나무가지 사이로 당겨본 풍력발전기. 2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북암령에 도착한다. 아직도 한시간여를 가야만 단목령에 도착할 수 있어요.

 

 ▼  여기서 부터가 국립공원의 경계지점인가 봅니다.

 

 ▼   현위치 번호 표시목입니다.   단목령까지의 거리가 300m를 남겨둔 지점입니다. 이곳부터 점봉산까지는 이렇게 산림청에선 안내를 해두고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선 단속을 합니다.

 

 ▼  18:15   마침내 단목령에 도착합니다. 한문으로 표기된 글씨가 옛스러움이 정겹다.

 

 

 ▼   단목령의 백두대장군과 백두여장군이 대간길을 지켜줍니다. 이곳은 진동리로 도로가 개통되기 전, 인제군 기린면의 설피마을주민들이 인제까지의 거리가 멀어, 이곳을  지나서 양양으로  생필품을 조달하기위한 통로이기도 하였으며 학생들의 통학로이기도 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긴급전화를  사용했던 나무로 만들어진 전봇대가 남아있다.

 

 

 

설피마을의 민박집 설피민국에 미리 전화를 해두었으니 하산하여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하산시간 10분소요됨.

헤드랜턴을 밝히고 하산하는중에 아래에서 사람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나두역시 대답을 해준다. 분명 설피민국의 추장이신 이상곤씨 일것이라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곳 진동리 주민들은 이분을 추장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캄캄한 상태라 올라와 보는 중이라 합니다. 인자하신 분인것 같아 보이네요. 설피민국에 도착하니 추장님이 김치찌게를 맛나게 끊여놓고 계시네요.피곤하고 시장하여서 인지. 참으로 맛있는 저녁이었지요. 술한잔도 같이한후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