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흔적]/강원도 지역

설악 용아장성-[090821]

은빛날개 2009. 8. 23. 14:25

용아장성 산행

 

일자:  2009년 08월 21일~22일 (금토,무박산행)

날씨:  흐림 (높은구름은 많으나 조망은 대단히 좋음)

코스:  백담분소~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개구멍~용아장성~봉정암~구곡담계곡~수렴동대피소~백담사

거리:  도상거리 - 27km,    (용아장성도상거리 - 5km, 실거리-??km )

시간:  약 12시간 17분(식사시간, 휴식시간포함. 02:10~14:27) 선두에서 널널하게 진행.

인원:  경기 우리산악회 회원과~~ 

 

▼   설악산국립공원 중에서도 단속이 심하기로 소문난 구간이다. 우리 산악회에서도 3번 실행하여 3번의 실패를 거듭한

     구간이다. 일기가 좋지 않아도 가지못한다. 그만큼 실행이 어려운 곳이다. 몇명이서  그룹을 이루다면 모르지만 오늘은

     45명이 진행한다.  거기다가 산행실력도 선두와 후미의 차이가 많다.

     이런 악조건의 상황속에서 실행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 조망도 좋았다. 거기다가 구름이 뜨거운

     햇볓을 가려주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어, 산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였지만, 산행중에 헬기가 2대나 떠서 마친

     실전의 민방위 훈련을 실감나게 하며,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산행을 같이한 산우님 모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산행지도

 

 

▼   새벽 2:10분 백담분소 주차장에 우리는 하차를 하고 백담사까지 걸어서올라간다. 주간같으면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백담사까지 갈수 있겠지만 이시간에 셔틀버스가 운행할리 만무하니 걸어서 갈밖에 없다.

      그래 까짓것 걸어가면 어떠하냐?  용아만 갈수있다면 그 정도야 감수하지 뭐~~  약 1시간 15분만에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전체인원이 도착되길 기다린다. 여기서 인원 파악후 진행하기로 했다.

 

▼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 후미들과의 거리를 확인한 후 휴식을 취한다

 

 ▼    뜀바위에서 한명씩 통과를 해야하니 정체가 됩니다.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 밧줄구간이다. 왜 저걸 나무가지에 걷어올려 놨을까? 아직도 이해가 않된다.

 

▼   절벽을 오르기 위해 위를 쳐다보는 산우님. 닉을몰라서 죄송합니다. 

 

▼   지나온 마루금입니다. 여기까진 그래도  널널이지요.

 

▼    우리가 넘어가야하는 암릉입니다. 하나하나 차근히 넘어가 봅시다.

 

▼   한구간 한구간 시범도 보여가며 선두에서 진행하는 스마일대장님. 오늘을 위하여 고생했습니다.

 

▼   조기는 살짝 우회도 하고, 진행은 계속됩니다.

 

▼   용아에서 보이는 오세암입니다. 저곳에서 우리쪽을 향하여 번쩍번쩍 후레쉬 터지는 모습이 보여서, 사뭇 긴장도 하고~

 

▼   바위틈에 노가주나무가 굳건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   선두에서 같이한 산우님이 개구멍 바위를 막 통과 했네요. 무척이나 기분이 좋으신 듯 합니다.

 

 ▼   산우님들만 찍어주며 왔는데 나를 찍어준 산우님도 있군요. 스말대장님 감사합니다.

 

▼   조런 곳도 통과를 합니다.

 

▼   열심히 오르다가 실족하여 고인이 되신 산우님의 추모동판 입니다.

 

 

▼   개구멍 바위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서~~~~~~~~~

 

 

▼    오세암과의 거리도 점점 멀어져 갑니다.

 

 

 

 ▼   땀으로 범벅이 된 머리카락이 힘든구간임을 대신 말해주는 듯 합니다.

 

 ▼   가야할 암봉들이 도열해 있습니다.  그 자체가 환상입니다.

 

 

▼   멀리 중청봉과 우리가 가야할 목적지인 소청봉 아래로 봉정암이 있는데~ ~

 

▼   아름다운 노송이 즐비하다.

 

 

▼   우리가 가아하는 능선의 용아입니다.

 

 

▼   같이했던 산우님과 멀리 중청봉이 보입니다. 

 

▼   멀리 가운데가 중청봉, 바로아래 좌측이 소청봉이며. 보이지는 않으나, 그 아래에 봉정암이 위치해 있고 우리는 그곳에

     무사히 안착을 해야만 용아의 산행을 마칠 수 있다.

 

 ▼    선두에서 산행을 갘이한 산우님들의 밝은모습은 힘든기색이 전혀없네요.

 

 

▼   넘어 가야할 봉우리들과 그뒤로 중청봉이 보입니다.

 

▼   한 봉우리 또 한 봉우리를  열심히 넘고 넘으시는 산우님들, 수고 많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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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도 넘어왔다.  멋모르고 넘어오긴 했는데~ 다시보니 아찔 하네요.

 

 

 

 

 

▼   공룡인데 늘상 보아오던 공룡과는 완존히 다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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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온 능선을 뒷 배경으로~~~

 

 ▼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선두그룹의 산우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지나온 봉우리들~~ 저걸 다 넘어왔네요.

 

 

▼   넘어서 가야할 봉우리들 입니다. 열심히 올라가 봅시다.

 

 

 

▼   용아에서 행복함에 푹 빠졌구만요~~ 

 

 

 

 

▼   입석바위와 고사목 지금은 고사목이 조금은 더 크지만 세월이 흐르면 고사목은 작아질듯 싶다. 그 옆에선 반딧불님~~

 

 ▼   용두암아라 해야할듯..   의 이빨속에 용의 머리라~ 용의 새끼를 문 것인가??  (다른 분들은 부엉이 바위라 하네요)

 

 

 

 

 ▼    용아의 황홀한 풍광에 빠져서 헤어나질 못하는 은빛날개~~   여보게 정신차리게나~

 

▼   지나온 봉우리가 참으로 아름답다.

 

 

 

 

 

▼   악어바위??  마치 악어가 산을 오르는 모습과 흡사하여 붙여본 이름입니다.

 

▼   마지막으로 내려서야 하는 30m 직벽구간입니다. 요기를 내려가서 또다시 25m정도를 올라야 합니다.

     이 직벽구간이 전국가대표 감독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함흥철씨가 실족하여 사망한 곳이기도 하다.

 

▼   직벽구간을 올라오면 봉정암 방향에 버티고 선 바위. 저 아래에서 첨병으로 스말대장이 정찰을 나가고, 선두그룹의

      산우님들을 정지시키고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다.  연락을 받고 10여분의 산우님을 하산시킨 후 다음대장님이 올때가지

      이곳에서 기다린다.

 

▼   그 사이 중간대장이신 파도대장님 내외분이 올라오신다.  조금 후에 물안개님도 올라와 우리는 같이서 하산한다.

 

▼   마침내 봉정망에 도착한다. 이젠 모든게 안심이다.

 

▼   봉정암에서 바라본 사리탑. 정상적으로 저곳으로 와야만 하지만 어쩔 수 없는일 아닌가?  그래도 좋았다.

 

▼   바위와 어우러진 봉정암의 전경이 아름답다.

 

▼   사자바위라는 이정표인데, 사자바위는  보지 못했다. 

 

▼   백담사까지의 거리를 10km나 남겨두고 있다.  좋은곳을 봤으니 그 정도의 댓가는 치러야지요?  인상사도 마찬가지

      얻은게 있으면 댓가를 치러야 하는 법이니...........

 

▼   하산길에 고사목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 저걸 치울힘은 없다. 앞에가신 산우님의 머리가 부딛치는걸 보니 그냥갈 수가

      없다.  이후에 지나시는 산우님들을 위하여, 갖고있던 매직으로 큼직하게 머리조심이라고  써 넣고 내려온다.

 

▼   이후 하산길에 만나는 폭포들~~~

 

 

 

 

 

 

 

 

▼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여기서 부터 버스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렇게 오늘의 산행도 마무리 됬다. 위험한 구간에 안전사고 하나없이 마무리가 되어 살짝 흔분이 되기도 할 정도로 너무나 기분좋은 산행이다.

오늘 같이한 산우님. 또한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분의 가정에 평안하길 기원하면서 이글을 마무리 합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