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漢拏山, 1,950m) 산행일기
◆ 일 자 : 2009년 12월 25일~26일(토) (1박2일산행)
◆ 날 씨 : 한라산 정상은 맑음. 엄청난 바람과 추위가 심함.
◆ 코 스 : 1일차 : 목포 ~ 제주항 ~ 우도관광
2일차 : 성판악 ~ 진달래밭 대피소 ~ 동봉정상 ~ 용진각 ~ 삼각봉대피소 ~ 관음사 탐방지원센터
◆ 산행거리 : 실제거리-18.30km
◆ 산행시간 : 약 5시간 36분 (산행시간, 식사시간, 휴식시간포함. 06:30~12:06) 14:30분 후미산우님 도착
◆ 인 원 : 경기 우리산악회 산우님들과~
◆ 이번 산행은 크리스마스가 낀 연휴기간동안 한라산(漢拏山, 1,950m)의 등반을 하기로 하고 목포에서 제주까지는 카페리호를 타고 이동하여 첫날은 우도관광을 한 후 2일차에 한라산 등반을 하기로 하였다.
◆ 산행개요
한라산은 그 이름에서부터 흥미로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오늘날 남아 있는 제주도 관련 가장 오랜 문헌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이원진의 탐라지에 따르면 한라산이란 이름은 은하수를 어루만지는 산이라는 뜻으로 불리워진 이름이라고 돼 있다. 흰구름 위에 우뚝 높이 솟아 미릿내 곧 은하수를 어루만지고 있는 산이다 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다.
↓ 우도 해상관광을 즐깁니다.
↓ 이번산행에 동행한 마눌님. 우리산악회에선 처음으로 같이했습니다.
↓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 우도와 성산일출봉의 해상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해녀촌 앞의 바닷가의 모습.
↓ 제2일차의 일정이 시작된다. 성판악에 도착하여 산행을 준비히고 있는 산우님들, 산행준비를 마친후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실시한 후 06:30분 오늘의 산행이 시작된다.
↓ 성판악에서만 해도 구름이 끼고 눈발이 날리던 날씨가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하니, 하늘은 맑고 발 아래로는 운해가
세상을 뒤덮어 버렸다. 장관이 아닐 수 없다.
↓ 아침햇살과 운해, 그리고 눈덮힌 한라산의 전경입니다.
↓ 조기가 우리가 올라야 할 한라산 동봉입니다.
↓ 동봉을 오르며 바라본 서귀포 방향의 운해가 너무나 아릅답습니다.
↓ 해발 1,900미터 지점을 지납니다. 이젠 고도 50미터만 더오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 동봉에 오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조금만 가벼웠으면 날아 갈뻔 했네요. 백록담을 바라볼 수가 없어서 목책에
지지하여 사진만 간신히 담아보네요. 조금 기다려서 산우님들이 도착하면 부탁하여 인증샷도 할까 하다가 추위와 엄청난
바람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 저 분들께 부탁을 해 볼까?
아니다. 저 분들도 엄청난 바람과 추위에 서 있기도 힘 든것 같다. 눈 구경을 하는것, 만으로도 만족한다.
경
↓ 백록담 남쪽방향의 전경입니다.
↓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중에 바라본 등로와 주목나무 군락지가 운해와 잘 어울리네요.
↓ 하산길의 헬기장과 장구목오름 능선의 전경입니다. 이곳에선 바람이 잡니다. 잠시 식사를 할까 망설이다가 더 진행해
보기로 하여 쉼없이 하산한다.
↓ 용진각 대피소가 있던 자리입니다. 2007년 수해로 지금은 흔적만이 남아 있네요.
↓ 2008년 산행때만 해도 없던 인도교가 건설되어서, 산행이 한결 수월해 졌네요.
관음사 등반코스에 있는 해발 1560m의 용진각계곡 탐방로가 2007. 9월 태풍 ’나리’로 유실돼 등반객들이 계곡을 건너는 데 위험성이 높아지자 국비 14억원을 들여 길이 52.4m, 폭 2m의 구름다리를 건설했다. 용진각 탐방로의 계곡은 종전에는 폭이 20m에 불과했으나 태풍'나리'로 주변의 토사가 유실되며 50m 가량으로 크게 넓어진 상태다/연합뉴스
↓ 왕관바위가 햇살에 가리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 최근에 건설된 삼각봉 대피소 입니다. 저곳에 들러 식사를 할까? 일단은 안으로 들어가 보니 산우님들의
수가 많다. 추위에 떨며 식사를 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완전히 하산을 하여도 6시간이 넘지 않을듯 하니 주차장에
하산하여 차안에서 식사를 하는것으로 일정을 변경하고 하산을 서두른다.
↓ 탐라계곡 무인대피소도 지납니다.
↓ 관음사 등산로를 가로 지르는 탐라계곡의 나무다리. 관음사 야영장에서 3㎞ 지점에 있는 탐라계곡은 백록담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너야 하는 곳으로, 계곡 깊이가 70∼80m에 폭이 150여m에 이르는 등 급경사를 이뤄 등반을 마치고 하산하는 탐방객들이 가장 힘겨워하는 곳이다 / 연합뉴스
↓ 긴급환자 수송을 위한 모노레일 입니다.
↓ 구린굴도 지납니다.이제부턴 별다른 볼 것이 없이 하산길만이 길기만 합니다.
↓ 관음사지구 탐방로 안내도입니다. 드디어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동쪽으로 약 1.2㎞지점에 관음사란 사찰이 있기 때문에 관음사코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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