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깃대봉),흑산도1박2일 후기문
1. 일시: 2009. 4.4~4.5(1박2일) 맑음.기온10/18도
2. 장소: 전남신안군 홍도, 흑산도
3. 주관: 울산 새천년산악회
4. 인원: 53명
5. 코스: 울산-목포(유달산)-홍도(깃대봉)/해상투어-흑산도(버스투어)-목포-울산
** 여정 **
1]. 첫째날(4월4일 토요일)
1) 06:10 울산 출발 (경부-남해(섬진강휴게소/아침식사)-광양i/c-2번국도-목포)
2) 10:40 목포 여객터미널부근 신해양식당도착,
3) 11:00~11:30 유달산(노적봉)탑방
4) 11:30~12:00 신해양식당(점심식사5000원/인)
5) 12:00~13:00 여객터미널이동 수속및 승선
6) 13:00~15:30 목포출항(뉴 남해퀸호 34700원/인) 홍도 도착
7) 15:30~15:50 홍도입도(입도비1000원/인) 및 숙소(캠스모텔)이동
8) 15:50 홍도초등학교 집결(산행준비및 스트레칭)
9) 16:00 전망대(감시원상주)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천연기념물170호로 지정되어 사전 산행신청 허가받아야
입산가능하며 깃대봉왕복2 시간안에 하산하여야함
10) 16:50 깃대봉 정상(368 m)
11) 17:00 홍도2구 뒷산 정상( 등대가 있는방향)
12) 17:30 전망대(감시원= 최종인원까지 하산확인함)
13) 18:00 홍도분교 (숙소 캠스모델/일인당15000원)
14) 18:30~19:00 홍도횟집 저녁식사(4인기준60,000원)
15) 19:00 이후 자유시간 (부두포장마차 및 노래방)
2. 둘째날(4월5일 일요일)
1) 06:00 기상
2) 07:20 아침식사(캠스모텔내식당 일인5,000원)
3) 07:50 유람선 승선(일인 19,000원)
4) 08:00~10:00 홍도 해상 투어 (해상횟판매 한접시28,000원)
5) 10:20~11:20 홍도-흑산도(30분소요) 입도(뉴 남해퀸호 11,000원/인)
6) 11:30 수협홍어판매식당 점심식사(일인5,000원)
7) 12:30~13:30 흑산도 버스투어(일인7,000원)
죽향리(대목)-진리(진미)-읍등(고웇기미)-흑산도노래비(상라산) -마리(모지리)
-비리(진디미)-곤촌(곤드미)<왕복>
8) 13:40 수협 홍어판매 식당 홍어회(일인당 10,000원)
9) 14:50 뉴골드스타호 승선 (흑산도-목포/23,900원/인)
10) 17:00 목포도착 =신해양식당이동 저녁식사(일인5,000원)
11) 18:00 목포출발
12) 23:30 울산 도착(귀가)
사월들어 첫주말 토요일 새벽 05알람을 맞추어놓고 잠들었는데
듣지못하고 계속울려대는 휴대폰소리에 기겁하여 받아보니
사무국장 “ 모두 기다리고 있는데,지금 어디냐“고 한다.
아뿔사!
05시40분부터 부재중전화가 여러통이다.
정신없이 후다닥 뛰어나가 택시를 기다리니 죽을맛이다.
06시를 넘어간다.겨우 택시를 타고 W 줄테니 무조건 빨리
탑승지 로타리로 달려가자고 채촉하여 총알같이 달려10분만에
(평소30분거리) 도착하여 산악회 버스가 서있는 고속도로진입도로
에 헐레벌떡 뛰어가니 모두들 기다리고 서있다.
많은 사람들을 기다리게 한것이 얼마나 미안한지 .....
차내는 다시 평정되어 조용한 가운데 잠들며 차는 경부고속도로
에서 남해고속도로 달려 광양 섬진강 휴게소에 당도하여 아침식사
를 하고 광양i/c를 내려 2번국도를 타고 순천에서 목포로 나아간다
10시40분경 목포 여객선 터미널부근인 신해양식당주차장에 도착하여
유달산(노적봉)을 오르니 유달산꽃축제 개막식이 시작되고 있다
잠시 탐방하고 식당으로 돌아와 점심(정식)을 먹고 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하여 한시간여 기다리다, 홍도행 뉴남해퀸호에 탑승하여 뱃고동을
울리며 촘촘히 떠있는 다도해 섬사이를 빠져나가 망망대해
서해바다로 나아간다.
두어시간 잠들다 웅성대는 소리에 깨어나보니 흑산도를 지나고 있다고한다
30분후면 목적지 홍도에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이다.
15시20분경 서해의 외딴섬 홍도 , 노을이면 섬전체가 붉게물던다는섬
홍도, 섬전체가국립공원으로 천연기념물170호로 지정된홍도,
1구 선착장에 도착하니 수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다.
섬으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떠나는 사람들이 서로 뒤엉키어 정신이 없다.
숙소인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옆 캠스모텔로 이동하여 짐을 내려놓고
학교운동장에 집결하여 산행준비운동 스트레칭을 한후 탑방로를따라
올라서니 아름다운해안선과 기암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깃대봉 가는길을 막아놓고 감시원 아저씨가 지키고 계시다.
(사전에 팩스로 인적사항을 보내 허가를 받아야 입산이 가능함)
깃대봉 등산로이외는 절대 들어가지말것과 풀한포기라도 홰손하면
안되며 지정시간내 하산하라고 당부하신다.
몇 년전에 올때보다 홰손된 등산로는 많이 복원되어 나무들이
많이자랐고 울창하였다(등산로는 홍도2구 아이들이 깃대봉을 넘어
학교다니던길임) 한참을 올라서니 안부에 쉼터가 만들어져있고
조금가니 정숙이 숯가마터를 지나 올라서니 깃대봉정상이다.
(정상에는 표지석은 없고 삼각점만 있다.홍도21/1998복구)
예전보다 8부능선부터 콩란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조금있어니 또다른 감시원 아저씨가 올라와서 등로이외지역을
들어가는지 희귀식물을 채집하는지 확인하려 오셨다.
저멀리 홍도2구의 작은마을 집들이 바위에 붙은 따개비처럼 올망
졸망하게 보이고 언덕위 하얀등대는 외로운 바다를 지키고 서있다
되돌아 전망대로 내려오니 감시원 아저씨가 인원을 확인하신다.
일몰은 2시간여 기다려야하고 안개가 짙게 가려 낙조를 보기어렵다
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한 아름다운낙조을 아쉬워하며 숙소로 돌아와
간단히 세면하고 바닷가에 있는 홍도횟집으로 이동하여 회원님들과
싱싱한 활어회로 홍도의 밤은 하야게 하야게 파도소리에 실러간다.
이튼날 아침 06시30분에 일어나 산책후 07시 숙소내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07시30분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홍도해상투어를
출발하였다. 육로로는 접근하기 불가능한 해안절벽지대 형용하기
어려운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자연이 그곳에 있다.
거북바위, 용바위, 용굴, 코끼리바위, 물개바위, 원숭이바위, 남근바위
키스바위.독립문바위등 절벽위에 서있는 노송 분재같은 소나무등
탄성을 자아내며 돌아가니 어선들이 닥아와 해상횟집이 되었다.
회 한접시가 28000원이다. 조금 비싼것 같지만 많은사람들이 구입하여
금새 동이난다.
선착장으로 들어오니 수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다.
곧 목포에서 여객선이 들어오니 나가는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있다
우리팀의짐도 숙소에서 짐을 싣고 부두에 가져다 놓았다.
각자 짐을 찾아 여객선에서 입도하는 사람들이 하선하고난뒤 차례를기다려
뉴남해퀸호를 승선하여 직선거리 22km 인 30여분 항해하여 흑산도 도착하여
예약한 수협홍어판매식당에 들어가 점심식사를 하고 한시간여 기다리다
12시30분 흑산도 버스 투어를 출발하였다.
(죽항리-진리-읍등-마리-비리-곤촌) 아직 흑산도 일주도로가 완공되지않아
섬 반쪽만 돌아볼수 있다고 한다. 읍등을 지나 상라산오름길이 에스자형태
의 꼬불꼬불도로는 이름난곳이며 언덕을 올라서니 흑산도 노래비가 서있는
전망대다. 전망대를 지나 가파르게 내려가서 마리와 비리를 잇는도로는
산 비탈에 처마처럼 만든 시멘트도로로 공중에 떠있어 이곳에선 하늘길
이라고 한다. 해안선 곳곳이 기암절경이며 마을마다 전복양식장이
주된 어업이다. 지도바위에서 한컷하고 곤촌에서 차를 돌려
이미자 노래비에서 하차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흑산항으로 돌아와
홍어식당에서 홍어회를 시식하여 보니 똑 쏘는맛에 코끝이 찡하여
입안이 얼얼하여 한점 먹고는 얼굴이 일그러져 젓가락을 놓고 말았다.
해산물 노점좌판을 둘러보고 기다리다 14시50분 목포행 뉴골드스타호에
탑승하여 잠시 잠들다 17시 목포항에 도착하여 신해양식당에서 저녁식사
를 하고 18시 목포를 떠나면서 길따라 꽃따라 물따라 남도여정을 마친다.
2009. 4. 7
심 술 이
ps: 고생하시고 수고하신 운영위원님들 노고에 감사드리며
함께동참하신 님들 협조와 배려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산행전 단체한컷
흑산도 이미자 노래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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