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표

[스크랩] 신산경표의 문제점

은빛날개 2015. 12. 20. 13:14
정리하여야 할 몇 가지 문제점


권태화님께서 블로그 '산줄기를 따라서'에 올린 

신산경표의 문제점 (http://blog.daum.net/1kthlg2/1049)에 대한 보충설명입니다.

여기에 쓴 글 (청색)은 분명한 사실과

책을 만들면서 생각했던 내용을 정리한 것이지

논의에 대한 반박이 아님을 밝힘니다.   

 

정리하여야 할 몇 가지 문제점

 

1. 본류(本流)와 지류(支流) 개념 문제

어느 물줄기가 본류이고 지류냐 하는 것은 상대적인 것으로 하천법에서 이야기 하는 국가하천이나 지방하천과도 구분되는 개념인 것이다.


하천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본류와 지류(제1지류, 제2지류,제3지류.....등 )는 구분되어 그 구간과 길이가 고시되고 있다. 강의 크기에 불구하고 그 끝이 바다에 이르면 본류이고 본류에 유입되는 모든 물줄기는 지류다.

 

즉 큰 대간이나 정맥과 지맥사이의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나오는 물줄기(10대강)는 본류로 보고 지맥과 다른 지맥 사이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는 지류로 본다,

본류 〉지류 이므로 당연히 '가'지맥 〉'나'지맥 관계가 성립한다.

 

2. 본줄기와 가지줄기13의 문제

 

이는 겹침줄기가 있는 경우 어느 줄기를 본줄기로 보느냐의 문제로 이는 겹침줄기가 그 본줄기의 연장이 되는 것이어서 어느 줄기가 기맥14이 되느냐 혹은 지맥급15에 포함되느냐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로 활용된다.

이는 위 제1항의 본류와 지류문제와 동일선 상에 있는 문제로 겹침줄기는 본줄기에 편입되게 된다.

한 지맥에서 다른 지맥을 분기시키는 경우 신경수 선생은 그것은 분맥으로 정리하자고 한다.


지맥에서 분기하는 지맥

  영월지맥-백운지맥(백운분맥)-천등지맥(천등?맥)

  서봉지맥-태행지맥(태행분맥)-오두지맥(오두?맥)

 

3. 기맥이나 지맥의 명칭 문제

 

선생은 해당 산줄기에 포함된 산이름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했고 다만 반도 등 육지의 끝이나 특정한 곳으로 가는 경우에는 그 이름을, 부득이한 경우에는 고개나 강 이름을 사용하자고 하였으므로 필자도 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4. 바다로 향하는 나홀로 본류16

 

이는 물줄기가 ‘3’항의 반도와 같이 육지의 끝으로 가는 경우로 이른바 10대강에 합류하지 않고 바로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물줄기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이 물줄기와 관련된 산줄기는 기술한 하천의 두물머리와는 관계없이 작은 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합수점을 찾아야 하는데 서해안의 경우 간척지가 많아 실질적인 산줄기를 찾기가 그다지 쉬워 보이지 않는다.

 

Warming Up

 

위와 같은 원칙에 의거 신산경표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몇 개의 기맥과 지맥을 예시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1. 보현지맥과 팔공지맥의 문제

 

이들의 경우도 100km가 넘으니 기맥으로 불러야 하지 않겠느냐며 팔공기맥이니 보현기맥이니 하며 부르는 이들도 있으나 신산경표라는 책자가 이런 논의에 통일을 기하기 위하여 그 방향을 명백하게 제시한 만큼 그 기준에 의하여 불러야 하고 혹자가 다른 의견을 제시할 때에는 분명한 근거를 제시하여 그 변경을 요구하는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신산경표를 보면 낙동정맥의 가사봉에서 분기하는 줄기가 38.9km(가사봉~석심산, A줄기)에 위치한 석심산에서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지며 한 줄기는 어봉산~화목재를 거쳐 비봉산을 지나 위천으로 잠기는 125.9km의 줄기(B줄기)와 석심산에서 팔공산을 거쳐 응봉산~적라산~위천으로 잠기는 119.3km의 줄기(C줄기)에 대하여, 위 B줄기가 C줄기에 비해 산줄기의 길이가 길다는 이유로 B줄기를 본줄기로 잡아 겹침줄기(A줄기) 38.9kmA줄기에 편입시켜 그 줄기의 도상거리를 164.8km로 확정시킨 다음 그 줄기의 이름은 공통된 줄기의 유명한 산이며 고도 또한 상당한 곳에 위치한 보현산의 이름을 빌려 보현지맥(A+B)이라 명명했다.

그리고 다른 한 줄기인 C줄기는 산줄기의 길이가 짧다는 이유로 겹침줄기인 A줄기는 B줄기에 내주었으나 자신은 줄기 상의 유명산이며 고도 또한 최고봉인 팔공산의 이름을 따 팔공지맥(119.3km)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과연 타당할까?

 

우선 위 기준의 1.본류와 지류 문제가 떠오른다.

기술한 바와 같이 이 큰 두 줄기 사이에는 겹침줄기(A줄기)가 존재하고 이들 지맥의 주맥은 명백하게 낙동정맥이다. 그리고 그 주맥인 낙동정맥에서 분기하는 골짜기에서는 금호강의 지천인 자호천이 발원을 하며 그 자호천은 금호강에 합류가 되고, 금호강은 10대강인 낙동강에서 합류하여 그 명을 다하게 됨이 지도상으로도 명백하다.


산줄기의 구분은 1차적으로 그 산줄기가 나누는 강의 크기(유역면적)를 기준으로 하고 강의 크기가 같을 때는 산줄기가 긴쪽을 택한다(본문32페이지 기맥과 지맥의 설정 원칙).

여기서 강의 크기는 개별크기가 아니고 단계별로 구분(3,300㎢, 2,200㎢,1,100㎢, 하한 초판 220㎢, 개정판 200㎢) 한 크기다. (본문34페이지 강의 등급)

구분면적은 전국토면적의 1.5%, 1%, 0.5%,하한 0.1%(개정판에서는 국가하천 대상 일반기준)이다.

금호강(2,107㎢)과 반변천(1,973㎢), 위천(1,403㎢)은 1,100㎢이상 2,200㎢이하로 모두 같은 단계의 등급에 속한다.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보현지맥은 석심산까지 금호강과 반변천을 나누는데 이 두 강의 크기는 같은 등급이다. 석심산에서 금호강과 위천(남)을 나누다가 위천과 금호강의 끝으로 가는 산줄기와 위천(북)을 끝까지 따라가는 산줄기가 나뉘게 되는데 이 두 강의 크기는 같은 등급이고 석심산에서 위천(북)의 끝으로 가는 산줄기 길이가 금호강 끝으로 가는 산줄기보다 더 길다.

그래서 석심산까지 온 보현지맥이  위천의 북쪽으로 갔으며 원 산경표도 이와 다르지 않다.

 

원산경표 낙동정맥에서 이 산줄기들은 다음과 같이 분기하고 있다.

   원산경표는 산줄기를 분기하는 순서대로 기재하고 있으며 보현산을 낙동정맥 본 줄기에 표기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지리산하면 천왕봉이나 그 주변이 아니라 지금의 지리산국립공원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보고있다)


   ①보현산-본줄기→ 몰운대행 낙동정맥

                  가지줄기1→기룡산(기룡지맥)

                  가지줄기2→방립산(②로 이어진다)

   ②방립산-본줄기→ 모산(대현-계란산-외야산으로 이어진다-보현지맥)

                  가지줄기1→선암산(마정산으로 이어진다-선암지맥)

                  가지줄기2→화산(공산-청화산-만악산으로 이어진다-팔공지맥)


방립산(放立山)은 대도여지도에 판립산(板立山)으로 표기되어있고 지금의 석심산 일원에 해당하며 방립산의 직계 산줄기는 의성으로 가고(보현지맥의 산줄기 들),  가지산줄기 둘은 군위읍과 군위군 단밀면 쪽으로 가고 있다.(선암지맥과 팔공지맥 산줄기 들)


그렇다면 위에서 정맥이 아닌 줄기는 반드시 10대강으로 합류하는 지류(支流)를 품고 있다고 하였으므로 여기서는 최대 지류인 금호강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며 그 금호강이 10대강인 낙동강과 만나는 합수점 즉 그 두물머리가 이 낙동정맥이라는 주맥에서 갈라지는 지맥이 그 세력을 다하여 물에 잠기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서 북쪽으로 향하는 용전천에 대하여 의심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나 이는 10대강인 낙동강의 원천 격에 해당되므로 논의의 실질적인 가치가 없다.

 

주맥은 팔공지맥

 

다시 지도를 본다.

 

낙동정맥이라는 주맥의 가사봉에서 가지를 친 줄기 즉 지맥과의 사이에서 발원하는 물은 자호천이 되어 낙동강의 제1지류인 금호강17과 합류하여 죽곡산(196m)을 지나 바로 낙동강을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게 되고 이게 이 지맥의 본줄기이다.

흐름을 보면 가사봉분기점~보현산~석심산(A줄기)~팔공산~가산(C줄기 중 일부분)~황학산~죽곡산(신산경표 상의 황학지맥, D줄기)에 이르는 줄기임을 알 수 있다.

즉 다시 말해서 낙동정맥의 가사봉 분기점에서 분기하는 지맥의 본줄기는 위의 A+C+D가 되고 그 줄기의 이름은 이 지맥의 최고봉이며 유명한 산인 팔공산의 이름을 따서 팔공지맥으로 명명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지맥은 이 원칙에 따르면 될 것인 바, 본줄기인 위 팔공지맥에서 분기하는 지맥을 살펴보면,

먼저 구암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지는 이 본줄기와 가지줄기 사이에서 길안천이라는 지류가 하나 생기게 되고 28.1km를 진행한 지점에서는 남쪽으로 가지를 하나 더 치고 그 사이에서 신령천으로 흘러들어가는 지류를 석심산에서 가지를 친 줄기에서는 낙동강의 제1지류인 위천을 팔공산 못 미친 지점에서는 신령천을 각 분기시키고 가산 분기점에서 주행하는 줄기는 위천의 남쪽울타리가 되어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에서는 구암지맥, 에서는 기륭지맥, 은 기존의 보현지맥이었던 줄기인데 그동안 이를 위천북지맥18으로 부르자는 논의가 있었으니 주행거리는 125.9km로 확정을 하여 지맥 이름은 그 이름을 차용하면 될 것이며 는 그대로 유봉지맥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면 될 것이다.

그러면 남은 옛 팔공지맥의 마디 줄기인 C줄기 중 나머지 부분은 특별히 유명한 산이 역시 없으므로 위 ③의 위천북지맥에 대응하여 위천남지맥으로 부르면 될 것이고 이럴 경우 위천남지맥의 길이는 68.3km{119.3(기존 팔공지맥)-1.8(가산분기점)-49.2(황학지맥)}로 확정된다.

이 이름은 선생도 부득이한 경우 즉 이와같이 특별하게 유명한 산 등이 없는 경우에는 강이름을 붙이자고 하였으니 별문제는 없을 것이다.

 

위천북지맥에서 갈라지는 지맥들 역시 신산경표의 안내를 따라 진행하면 별 문제가 없다.

즉 위천북지맥은 예재에서 선암지맥을 분기시키고 그 선암지맥은 쌍계천과 위천, 오토지맥은 남대천과 쌍계천, 갈라지맥은 미천과 낙동강의 합수점으로 그 맥이 잠기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다.

다만 갈라지맥의 경우 선답자들이 신산경표의 지도19가 조금 잘못 그려져 있는 것을 그대로 답습하여 위 합수점이 아닌 안동시 정하동의 귀래정 부근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는 신산경표의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여 생기는 결과일 뿐 신산경표의 내용과는 무관하다.


갈라지맥의 끝은 귀래정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 신산경표의 산줄기는  두물머리가 아니라 강의 어느 한쪽 끝으로 가고 있어 그 곳이 두물머리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래서 두물머리는 산줄기의 끝이긴 하지만 산줄기의 끝이 반드시 두물머리라고는 할 수 없다). 귀래정 앞이 반변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반변천(남쪽) 끝이지만 반변천과 낙동강의 두물머리는 건너편 반변천(북쪽) 끝 즉 덕산지맥의 끝이다.

 

2. 금대지맥과 노목지맥의 문제

 

백두대간이 남진하여 약 1178.2km를 내려와서 만나는 봉우리.

이름도 아름다운 금대봉이다.

 

지천으로 깔린 야생화의 천국에서 우측으로 갈리는 줄기는 바로 다시 우측으로 줄기를 하나 내어놓고 진행을 함으로서 결국 두 줄기로 나뉘어 진행을 하게 된다.

신산경표를 보면 이 두줄기 중 대덕산으로 가는 줄기는 고양산~남산을 지나 한강의 원류인 골지천으로 드는 약56.9km의 금대지맥이 되고 왼쪽으로 가는 줄기는 노목산~지억산~지장천으로 잠기는 약40.5km의 노목지맥이 된다고 나와 있다.

겹침줄기인 0.9km를 제하더라도 금대지맥의 줄기가 56km로 노목지맥에 비하여 15.5km 이상 더 길다.

하지만 위 지도에서 보듯 이 지맥과 백두대간에서 갈리는 골짜기에서 나오는 물줄기는 분명 지장천이 된다.

그리고 그 지장천은 10대강인 한강과 노목지맥의 끝에서 합류가 되므로 이 지맥의 본줄기는 노목지맥이 되는 것이 맞다.

 

한편 위 노목지맥에 대하여 가지줄기인 금대지맥의 경우 신상경표에서는 그 끝이 남산을 지나 오음산으로 향하고 있으나 기술한 바와 같이 위 줄기의 주행은 어천과 한강의 합수점으로 진행을 하여야 하므로 금대지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오대천과의 합수점인 오음봉 방향으로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에서 좌회전하여 위 지도와 같이 철미산 방향으로 가야 한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신산경표에서는 이 지맥들을 에워싸고 있는 물줄기는 고려하지 않은 체 그저 어느 줄기가 길게 주행을 하느냐에 관심을 둔 것 같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어느 물줄기가 본류 즉 장자(長子)이냐를 묻는 문제로 차남이 장남보다 키가 크다고 하여 장남이 될 수 없는 이치와 똑 같다.


금대지맥은 골지천의 끝으로 갔다. 하천법에 의해 고시된 한강은 발원지에서 오음봉을 거쳐 오대천 합류점 까지를 골지천이라고 고시하고, 골지천의 끝에서 유도 앞까지를 한강으로 고시했다. 선조들이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에서 강화도까지로 알았던 한강 본류가 금대봉 아래에서 발원하는 골지천에서 강화도까지로 바뀌면서 골지천은 한강의 본류가 된 것이다.

 그래서 골지천은 한강의 일부로서 강의 끝으로 볼 수는 없지만 한강의 지류에서 본류로 승격된 사실과 별도 이름으로 고시된 점을 감안해서 다른 지류와 같이 분류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줄기 이름을 살펴보면 위 금대지맥은 금대봉에서 차용을 한 이름인데 이 금대봉은 지도에서 확실하게 보듯이 이는 지맥 줄기 상에 있는 산의 이름이 아니라 백두대간 상에 있는 산 이름이다.

그렇다면 이는 지맥의 이름을 해당 산줄기에 있는 산이름을 딴다는 대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된다.

원칙이란 모든 산줄기 이름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어야 할 것이고 이 줄기에는 대덕산(1310.2m)이라는 훌륭한 산이 있으므로 대덕지맥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금대지맥과 노목지맥의 분기점이 대간에서 너무 가까워 그 사이에 다른 산이름이 없어 대간에 속하는 산이름을 먼저 분기하는 지맥 이름으로 했다.(대간에서 금대지맥이 먼저 분기하고 금대지맥에서 노목지맥이 분기한다는 뜻이다). 금대봉은 대간에 속하지만 금대지맥도 금대봉 정상에서 시작함으로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산경표는 백두산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우리가 현재 가지 못한다고 해서 북한 지역을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산경표를 논할 때는 반드시 북한지역까지 포함해야한다. 신산경표의 대덕지맥(101㎞)은 북한쪽 주요지맥에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 줄기를 정리하여 보면 이 갈림줄기의 본줄기는 노목지맥이 되어 그 주행 거리는 0.9km가 늘어난 41.4km가 되며 금대지맥에서 대덕지맥으로 개명한 대덕지맥은 노목지맥갈림~마치~철미산으로 진행을 하게 되어 47.7-0.9+8.1= 54.9km로 확정이 되게 된다.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줄기가 길다고 해서 본줄기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줄기를 둘어싸고 있는 물줄기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본줄기와 가지줄기를 확정하여야 할 것이다.

 

 

 

각주 3

  1. 박성태 선생은 기맥을 ①정맥이 아닌 산줄기 가운데 본래 산경표에서 정맥이라고 불렸던 것이 주행을 바꾸는 바람에 격을 잃어버린 것 가령 금북기맥, ②육지의 최북단과 최남단을 가는 것 가령 온성기맥, ③영산강급 이상을 구획하는 세력을 가진 산줄기 가령 영산기맥 등의 부류 중 일정한 세력(100km 이상)을 가진 것들로 구분하고 이들을 정맥과 동일한 급으로 보고 있음 [본문으로]
  2. 지맥은 대간, 정맥, 기맥에 속하지 않는 산줄기로서 30km 이상 급의 줄기를 말하는 것으로 이 정도의 세력을 갖는 줄기를 지맥으로 보자는 것은 통설로 굳어졌음. 다만 지맥(본줄기)에서 갈리는 가지줄기를 여전히 지맥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분맥(分脈)으로 볼 것인가는 논의의 여지가 있음. [본문으로]
  3. 필자는 산맥의 존재를 절대로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지질학적 용어인 지질구조선으로 비롯된 산맥이라는 개념은 학술적으로너무 어렵고 더욱이 우리나라의 산맥은 히말라야 산맥이나 안데스 산맥 등에 비견할만 한 것도 못되니 그것들은 전문적인 대학교 이상의 학부로 돌리자는 말이다. [본문으로]
  4. 신산경표 25쪽 [본문으로]
  5. 필자는 2014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신산경표의 '7정맥 종주가이드'를 월간 산에 연재하는 영광을 갖기도 하였다 [본문으로]
  6. 전게서 270쪽 [본문으로]
  7. 반도라는 말은 일본이 자신들이 섬나라(전도,全島)이므로 이에 빗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를 비하하는 의미에서 붙인 말로 결코 따라 부르고 싶은 생각은 없으나 특별한 단어가 없기에 하는 수없이 이 단어를 사용하기는 함 [본문으로]
  8. 실제 동일등급의 하천에 있어서 이런 문제를 가지게 되는 경우는 절대로 없음 [본문으로]
  9. 조석필 선생 전게서 263쪽 [본문으로]
  10. 여기서 천황지맥이냐 만행지맥이냐 하는 것은 지엽적인 문제이므로 따로 이야기하기로 한다. [본문으로]

 

천황지맥의 천황산 지명고시 내용은 아래와 같고

만행산은 고시된 이름이 아님.

    소재지

지명

고시일자

 남원시

 보절면

 도룡리

 천황산

 19610422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천황산

 19610422


속리산 천황봉이 일제잔재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받아들여 변칙적인 방법으로 천왕봉이라 표기하기에 당초 개동지맥이라 했던 것을 개정판에서 천황지맥으로 이름을 바꿨다.


속리산 천황봉의 고시내용

     소재지

지명

고시일자

비고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천황봉  1961.04.22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속리산  1961.04.22

지명변경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천왕봉  2007.12.26

지명 변경 고시


보은군 천황봉은 보은군지명위원회에서 변경의결되었으나

충청북도지명위원회와 중앙지명위원회 의결을 거쳐 변경고시한 사실이 없다.

 

신산경표의 지맥이름은 모두 고시된 지명에서 따 왔으며 예외로

안일왕산은 고시된 지명에서 누락된 것이 분명하므로

아구지맥을 개정판에서 안일지맥으로 바꾼 후

지명제정 신청을 하여 각급 지명위원회 의결을 거쳐 2012.10.29 고시가 되었다.

 

 

  1. 同旨 조석필, 태백산맥은 없다 70쪽 [본문으로]
  2. '지리학자들 중 박수진, 손일 같은 이들은 유독 숭실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동여지전도’에 ‘其䅛–有潭, 名謂䀀?? 周八十\里, 南流爲鴨綠, 東分爲豆滿江, 自分水嶺, 南北䅑‚䅔ƒ, 燕脂峰, 小白山….’라고 표기되어 있는 점만을 부각시켜서 [본문으로]
  3. 조석필 선생은 이를 주맥(主脈)과 지맥(枝脈)으로 분류하자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주맥은 대간이나 정맥을 이야기하고 지맥은 유역 안에서 주행하는 산줄기를 말하는 것으로 박성태 선생이 이야기하는 본줄기와 가지줄기와는 다른 개념이다. [본문으로]
  4.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한 다음 주행거리에서 100km 이상이 되어야 하므로 [본문으로]
  5. 30km이상이 되어야 하므로 [본문으로]
  6. 조석필 전게서 69쪽 [본문으로]
  7. 금호강은 낙동강의 지류 중 남강 다음으로 큰 강으로 본 강의 길이만 116.5km이고 유역면적도 2,053㎢로 위천의 1,403.06㎢보다 세력이 훨씬 크다. [본문으로]
  8. 신산경표 상의 보현지맥은 위천북지맥으로 대체되며 그 줄기의 주행거리 또한 대폭 줄어드는 셈이 된다. [본문으로]
  9. 지도의 수정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본문으로]

 

출처 : 신산경표
글쓴이 : 박성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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